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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鄭의장 "예산엔 관심두고 결산은 용두사미…풍토 바꾸겠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예산 결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올해를 예산결산이 제대로 이뤄지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정 의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결산심사 강화방안 학술대회’에서 “예산은 지역구 사업과 연계되기 때문에 의원들이 많은 관심을 두지만 결산에 대해서는 용두사미의 모습을 보여왔다”고 지적하며 “2015년을 대한민국의 결산이 제대로 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정활동 20년 동안 결산을 이렇게 불성실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본인의 생각을 밝히며 “국민이 낸 세금을 어떻게 쓸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이를 올바르게 썼는지도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 의장은 덧붙여 “예산보다 사후평가인 결산을 더 중요시함으로써 대한민국 공무원들이 심기일전해서 국민의 세금을 신중하게 쓰는 풍토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지난 7일 열린 국회 상임위원장 연석회의에서도 “결산 강화가 국회의 완결판이나 지금까지 예산안 심사에 비해 우리 스스로도 관심과 열의가 너무 부족했다”면서 결산 심사 강화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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