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연상시키는 클라우드(Kloud)는 코리아(Korea)의 ‘K’와 구름을 뜻하는 영문 ‘Cloud’를 결합한 이름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맥주를 만들겠다는 롯데주류의 의지가 담겨 있다.
그 만큼 롯데주류는 차별화된 맛을 내기 위해 클라우드의 원료와 공법을 신경을 쏟고 있다.
클라우드에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이 적용되고 있다. 이는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방식으로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 맥주들이 채택하고 있다.
원료 선택에도 심혈을 기울인 제품이다. 맥주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호프(Hop)는 맥주를 만드는 원료 중 가장 중요하다. 클라우드는 호프의 명품으로 불리는 체코산 ‘사츠(saaz)’와 함께 독일의 최고급 호프인 ‘사피르(Saphir)’, ‘헉스부르크(Hersbrucker)’ 등을 조합해 맛의 풍성함을 구현했다.
국내에서 체코산 사츠 호프를 사용하는 맥주는 클라우드가 유일하다. 또 클라우드는 독일 프리미엄 호프 생산지인 ‘할러타우’지역에서 생산된 홉의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사용할 수 있는 ‘할러타우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클라우드는 맥주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독일식 정통맥주로 최고의 품질을 어필하고자 노력했다”며, “올해 생산량이 늘어난 만큼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본격적인 맥주 삼국시대를 이뤄 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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