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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비젼레이저, 한국해양대에 교육기자재 기증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한국해양대학교 해사산업연구소(소장 이상태)는 28일 오전11시 해사대학 2층 회의실에서 ㈜유로비젼레이저(대표이사 한상배)와 산학협력 업무 협약식 및 ‘교육실습용 레이저 마킹 시스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유로비젼레이저는 한국해양대 레이저응용기술지원센터(센터장 김종도) 레이저정밀가공실험실에서 학생들 교육용으로 사용될 5000만원 상당의 ‘레이저 마킹 시스템’을 기증했으며, 해사대학 및 해사산업연구소와의 산학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사진설명=왼쪽부터 해사대학 이은방 학장, 이명훈 교무처장, 한상배 ㈜유로비젼레이저 대표이사, 김종도 레이저응용기술지원센터장, 이상태 해사산업연구소장.

해사대학 이은방 학장은 “해양ㆍ해사분야에서 첨단 레이저 기술의 중요성은 이미 세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우리 대학이 리드로서의 큰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또한 해사산업연구소 이상태 소장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뿌리산업인 레이저 용접기술 및 표면처리 자동화 설비의 개발과 국산화에 전념하고 있는 한상배 대표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값진 기증을 해주데 대해 깊이 감사하며,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도 함께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도 레이저응용기술지원센터장은 “이 레이저 마킹시스템은 정밀가공부품의 시리얼넘버 등을 각인하는 등 그 용도는 매우 다양하다”며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kW급 고출력레이저와 연계해 학부 및 대학원 학생의 교육과 실습 및 연구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유로비젼레이저는 2002년 4월 레이저전문 벤처기업으로 설립돼 레이저를 이용한 플라스틱의 용접ㆍ레이저열처리ㆍ레이저클래딩ㆍ레이저 솔더링 등의 매크로기술에서부터 반도체, 전자, 의료산업에서 요구되는 초정밀가공을 위한 마이크로, 나노가공기술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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