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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NC 이태양 VS SK 백인식, 연패 탈출의 선봉장이 되어라
[헤럴드 H스포츠 = 김송희 기자] 무거운 어깨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NC 이태양과 SK 백인식이 팀의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선발 등판한다.
 
28일~30일 펼쳐지는 주중 3연전.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가 맞붙는다. NC는 지난 주말 LG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를 거두며 2연패에 빠졌다. SK도 한화와의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충격적인 3연패에 빠지게 됐다. 양 팀 모두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
 
NC는 이태양이 선발 출격한다. 이태양은 지난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하며 701일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해커, 이재학, 찰리가 차례로 무너지며 3연패에 빠진 팀을 구원해낸 것. 이태양은 이번 등판에도 팀의 연패를 끊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NC는 투타 균형이 무너지며 리그 9위까지 떨어졌다. 특히 불펜진의 균열이 심각한 상황. 이태양의 호투가 절실한 시점이다. 전체적인 타선 분위기도 침체되어 있다. 고군분투하던 테임즈마저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LG전 9회 턱 밑까지 추격하던 타선의 응집력이 다시 한 번 발휘되길 바라야 한다.
 
NC는 SK를 만난 후, 주말 3연전에서 kt를 상대한다. 약체로 손꼽히는 kt와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SK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다면 상승 흐름을 탈 수도 있다.
 
SK는 백인식을 연패 탈출의 선봉장으로 내세웠다. 백인식은 지난 등판 1⅔이닝 2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팀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한화에게 9년 만에 싹쓸이 패배를 당하며 충격적인 3연패에 빠져 있다. 최근 10경기 4승 6패하며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백인식의 뒤는 든든한 편이다. 정우람-윤길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여전히 힘이 있다. 백인식이 성공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리를 지켜 줄 수 있는 불펜이 버티고 있다. 문제는 타선이다. 박정권, 브라운 등 중심타선이 동시에 침묵하고 있다. 잔루만 늘어가며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는 SK 타선이 폭발해야만 백인식의 호투도 빛을 발할 수 있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의 만남. 분위기 반전을 위해 꼭 필요한 3연전의 첫 승. 승리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사진 제공 : NC 다이노스, SK 와이번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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