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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대, 구미경찰서와 유학생 치안봉사대 발대식 가져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구미대학교는 지난 27일 본관 회의실에서 구미경찰서와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대(2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구미대는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대가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주여성 등 구미지역 체류외국인의 인권보호와 범죄예방, 통역지원 등의 활동을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2기 봉사대는 구미대에 재학 중인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외국인 유학생 22명과 구미대가 운영하고 있는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생 7명 등 9개국 2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조만간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야간 합동순찰 및 범죄예방 캠페인에 나선다.

이어 지역주민과 체류 외국인간의 통역지원으로 의사소통을 통한 친밀도 향상에도 중심 역할을 담당한다. 


베트남 유학생 판티후옌(산업경영 3년ㆍ22ㆍ여) 씨는 “모국의 체류외국인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로 이들을 돕고 싶어 작년부터 참여하고 있다”며 “이들의 인권보호와 지역발전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준식 서장은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로 인해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류 외국인이 많은 만큼 문화와 정서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글로컬(Global+Local) 치안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모범적인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구미대 치안 봉사대원들의 활약이 지역 치안안정 유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창주 총장은 “구미대 유학생으로서 학업에 충실하는 한편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다문화 사회가 되도록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봉사활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대는 지난해 3월 구미대 유학생 22명으로 1기가 발족돼 연말연시, 추석절 특별방범활동 기간 중 외국인이 많이 모이는 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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