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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봉터미널에 52층 주상복합 3개동 건립
연면적 27만5000㎡ 2018년 준공
서울ㆍ경기 동북권의 관문이었던 ‘상봉터미널’에 백화점, 영화관 등을 갖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3개동이 들어선다.

28일 서울 중랑구에 따르면 상봉터미널 부지가 상봉재정비 존치관리12구역에서 상봉9재정비 촉진구역으로 변경 고시됨에 따라 상봉역~망우역 일대를 개발하는 ‘중랑 코엑스(COEX)’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상봉터미널 2만8526㎡ 부지에는 오는 2018년까지 연면적 27만5000㎡ 규모의 지상 52층 주상복합건물 3개동이 건립된다. 여기에는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백화점, 오피스텔, 영화관 등 판매ㆍ업무시설도 들어선다.
상봉터미널에 들어설 주상복합 조감도.

개발이익의 지역환원 차원에서 전체 사업부지 면적의 23%는 서울시와 중랑구에 기부채납한다. 기부채납으로 받은 부지에는 도로와 공원, 공공청사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상봉역 일대에는 지상 185m, 48층 높이의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와 내년에 완공되는 ‘듀오트리스’가 자리 잡고 있다. 상봉터미널 재건축사업까지 완료되면 상봉역~망우역 일대는 지역 경제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중랑구는 예상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상봉터미널은 기능이 쇠퇴하면서 지역 경제 침체의 원인이 돼왔다”면서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 해결되고 중랑 코엑스 사업에 탄력을 받으면서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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