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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미, 광주에서 버스킹 공연 이어간다!…'충장로 일대 마비'
가수 거미가 광주에서 버스킹 공연을 이어갔다.

23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거미가 지난 22일 오후 7시 광주 충장로 거리에서 또 한 번 깜짝 버스킹 공연을 펼쳤다. 충장로 거리에는 거미의 공연을 보고자 모인 700여 팬들로 가득했고, 거미는 자신의 히트곡들과 새 음반 수록곡들을 선사하며 광주 시민들과 함께 음악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거미의 광주 버스킹 소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 거미가 버스킹을 한다는 게시글은 순식간에 '좋아요'가 7000여 개를 넘어섰고, 공연이 시작되기 몇 시간 전부터 광주 충장로 거리에는 거미를 보러 온 시민들이 모이기 시작해 거리 일대가 마비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수많은 광주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과 함께 버스킹 자리에 등장한 거미는 "이렇게 가까이에서 만나게 돼 반갑다. 제가 광주에서 살았는데, 역시 광주 분들은 열정이 넘친다. 오늘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해 관객들을 환호하게 했다.


거미는 이날 버스킹 공연 첫 곡으로 전매특허 히트곡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선사, 700여 시민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어 새 음반 타이틀 곡 '해줄 수 없는 일'과 '너를 사랑해' 무대에서는 오롯이 거미의 목소리를 감상하는 팬들로 가득 찼다. 그 어느 때보다 폭발적인 반응으로 충장로 거리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고 앙코르 곡 '어른아이'에 광주 시민들이 한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거미는 버스킹 공연을 마무리하며 "큰 호응으로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과 함께 한 이 시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고, 시민들은 "더블 아오르", "가지 마요" 등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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