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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헤경 자본시장대상자산배분·해외주식MTS…NH투자證‘최고’로 뜨다
자본시장대상


NH투자증권은 자산관리와 특화된 금융상품, 해외주식매매 시스템, 투자은행(IB)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객신뢰’를 목표로 고객수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했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경영성과 개선을 지속적으로 해온 것이 대상 수상의 이유였다.

‘뚝심’은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의 ‘고객 신뢰’ 경영에서 나왔다. 김 사장은 “증권산업 체질이 약화된 원인은 ‘고객의 신뢰’가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진단에 따른 결론도 명확했다. 바로 ‘자산관리(WM) 모델 업그레이드’다. 

‘WM 모델 업그레이드’는 기관투자가에게만 편중돼 있던 리서치를 개인고객들에게도 서비스함으로써, 장기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제공을 핵심으로 한다.

NH투자증권의 ‘자산배분(Asset Allocation)’ 전략은 글로벌 경제ㆍ금융시장을 통시적으로 분석해 주식, 채권, 대체투자상품, 현금 등의 투자 비중을 우선적으로 추천해주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고객 수익’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것은 기본이다.

김원규 대표이사
이를 위해 NH투자증권은 개인고객들의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고 운영 할 수 있는 자산배분 연구개발(R&D)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엔 고도화된 상품전략과 사후관리를 책임지는 자산배분전략 담당 임원(CIO, Chief Investment Officer)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지점과 직원 평가에도 고객 수익률이 반영된다. ‘자산이 많은 고객(고자산군ㆍHNWI)’들의 경우엔 직원 다수가 회의를 열어 최고의 수익률을 내는 영업모델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주식 매매시스템에서도 NH투자증권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NH투자증권의 해외주식 매매 시스템은 전세계 31개국 해외주식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정적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운영이 장점이다. 온라인 거래국가수도 현재 7개국(미국,일본,중국,홍콩, 독일,영국,호주)으로 업계 최다 수준이다.

올해 1월에는 스마트폰(안드로이드OS)에서도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전용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열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2014년 각종 NH투자증권의 MTS는 각종 상을 휩쓸었다. 고객 친화적인 편의성을 확보한 것이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해외주식에 대한 상세한 리서치 자료 제공도 서비스 중이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해외주식 리포트를 일간, 주간, 월간 단위로 제공한다. ‘Global Top 10’ 관심종목도 제공하고 있다. 지역별로도 종목을 분류해 주요 종목에 대한 상세자료를 제공한다.

또하나 NH투자증권의 해외주식매매 ‘특장점’은 ‘환전’이다. 통상 환전 업무는 오전 9시~오후 4시까지만 가능하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은 원화를 증거금으로 해서 매매를 할 수 있게 했다. 실제 환전은 다음날 이루어지지만, 환전 시간대를 놓친 고객들이 해외 주식을 매매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올해 2월24일 업계 최초로 선강퉁(선전-홍콩 증시간 교차거래) 관심종목 30선을 발간했다. 선강퉁 제도가 시행 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였다.

회사는 지난 2월에는 중국 자오샹증권(CMS)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지 증권사의 리서치로 대고객 리서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리서치센터 직원들이 직접 중국 기업 탐방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오는 5월에도 두번째로 직원들의 중국 탐방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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