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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뉴욕증시, 기업실적 부진에 혼조 마감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엇갈리면서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5.34포인트(0.47%) 하락한 1만7949.59로 종료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11포인트(0.15%) 내린 2097.29를 기록했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19.50포인트(0.39%) 오른 5014.10을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변수가 됐으나 주당 순이익은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선 반면 매출은 이에 못 미치는 등의 결과로 혼선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그리스 채무 협상의 난항도 악재가 됐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분할금 72억 유로(약 8조4000억원) 지원을 위한 국제 채권단과 그리스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양측이 개혁안에 쉽게 합의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나오고 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

유럽의 주요 증시는 독일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5% 오른 7062.9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0% 상승한 1만1939.5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10% 오른 5192.64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0.04% 오른 3719.38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전날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대책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데 이어 이날 독일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으로 상승세가 계속됐다.

독일 ZEW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금융시장 행위자들의 4월 투자심리 지수는 전달보다 15.1포인트 오른 70.2를 기록해,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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