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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타석 홈런 이대호, 최악의 슬럼프 떨쳤다…오승환, 유리 열애 아랑곳 7세이브
[헤럴드 경제] 소프트뱅크 이대호(33)가 21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의 맹타로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2-1로 앞선 3회 2사 후 상대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에게 중월1점홈런을 뽑은 데 이어 5회 2사 1루서 좌월2점홈런을 보탰다.

2012년 일본무대 진출 이후 첫 연타석 홈런이자 16경기만의 홈런이다. 시즌 2·3호 홈런으로 타율도 0.208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경기 후 히어로 인터뷰에서 “최고다. 최근 너무 좋지 않아 여러분들에게 죄송했다. 오늘 2개를 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대호는 두 번째 홈런에 대해 “올해 들어 최고의 타격이었다”고 자평한 뒤 “이를 계기로 점점 (홈런을)늘려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대호가 만족감을 드러낸 두 번째 홈런 타구는 왼쪽 스탠드 상단에 떨어질 정도로 대형 타구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개막 이후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했다”며 “앞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신 오승환(33)은 요코하마 원정경기에서 1이닝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며 시즌 7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osen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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