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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외환은행 ‘함께 또 같이’…시너지 효과 낸다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등 그룹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 250명이 한 데 모였다. 하나가족과 외환가족이 한 조를 이뤄 작은나무(관목)와 큰나무(묘목)를 심기 위해 삽을 들고 같이 땅을 파며 자연스레 하나가 됐다. 이들은 이날 700그루의 나무를 심고 ‘행복나눔 하나숲’을 일궜다고 한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어울리며 ‘함께 또 같이’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양행은 자연스러운 직원들간 교류의 장을 마련, 양행의 물리적ㆍ정서적 통합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노을공원에 이어서 올해 하늘공원까지 땅을 파면서 나오는 쓰레기를 치우고, 그 자리에 나무를 심고, 하나가족과 외환가족이 ‘행복나눔 하나숲’을 일구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함께 성장하며 행복한 금융을 달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행은 이달 초엔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만세’의 메시지와 함께 ‘광복 70주년의 행복’을 전하는 공동 TV광고 캠페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양행은 이번 캠페인에서 대한민국과 동양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의 뜻과 얼을 기리기 위해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 의거 현장에서 외친 ‘대한민국만세’를 광고와 금융상품에 적용했다. 광고모델로는 최근 ‘대한민국만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국민 삼둥이(송대한, 송민국, 송만세)가 맡아 화제를 끌었다.

양행 관계자는 “새로운 TV 광고에는 삼둥이와 더불어 기존 하나은행의 광고모델인 김수현과 외환은행 광고모델 하지원도 함께 출연했다”며 “김수현과 하지원은 삼둥이가 전하는 친근한 이미지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만의 변함없는 신뢰 이미지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가입한 계좌에 대해 은행이 계좌당 815원을 출연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사업을 후원하는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과 주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차주별 최대 250억원까지 대출한도를 우대하고 5000억원 한도로 운영하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더드림대출’도 공동으로 출시했다.

양행의 ‘함께 또 같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달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임직원 1500여명이 경기도 양평 소재 ‘하나산’에 올라 2015년 한해 하나금융그룹의 발전을 기원하는 ‘Hana Mountain Festival’ 행사도 가졌다.

양 은행장은 임직원들에게 “함께 산에 오르면서 서로를 끌어주며 도와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서로 이해하며 함께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다”라고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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