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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 ‘홈쇼핑株 저평가 매력’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삼성증권은 19일 홈쇼핑업체들의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며 홈쇼핑에 대한 매수를 권고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홈쇼핑업체들의 1분기 매출은 주요 3사가 전년동기대비 평균 8% 성장, 영업이익은 7% 역신장해 타 유통업태와 마찬가지로 부진할 것”이라며 “모바일 부문이 고성장하고 있지만 주력인 TV부문의 성장 정체, 또 규제환경이 지속되고 있었다는 점도 업체의 실적에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종목은 식품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는 엔에스쇼핑, 수익성 관리에 치중하는 CJ오쇼핑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현재 홈쇼핑업체들의 단순 PER은 2015년 실적 기준으로 10배~11배 수준에 형성되어 있는데, 막대한 순현금 보유고를 감안한 EV/EBITDA는 3배~5배 수준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1~2개월 동안 유통주의 반등 구간에서 홈쇼핑주는 규제 리스크와 실적 우려로 소외됐다”면서 “주도주와 밸류에이션 갭 메꾸기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홈쇼핑주에 대한 바스켓 매수를 권고했다. 규제관련 리스크 감소 및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 밸류에이션 매력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또한 홈쇼핑주 중 안전한 선택으로 GS홈쇼핑을 꼽았다. 그는 “동사는 2014년 주당 7700원의 배당을 했고 향후에도 3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해 시가배당률을 감안하면 20만원 초반에서 주가 하방경직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아울러 모바일 부문에서 1%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면서 가장 높은 성장성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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