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시트로엥은 오는 22일 개막하는 2015상하이모터쇼에서 콘셉트카 에어크로스(Aircross)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에어크로스는 시트로엥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집대성한 SUV 모델이다.

차량 전후면과 측면에 적용된 벌집 형태의 ‘알로이 범프’가 특징으로, 앞서 선보였던 C4 칵투스의 에어범프를 모티브로 완성됐다. 크롬으로 장식된 2열 창문과 커튼 형식의 전면부 공기 흡입구, 아치형 휠 장식 등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상하이모터쇼]시트로엥, 콘셉트카 ‘에어크로스’ 세계 최초 공개

실내는 밝고 화려한 컬러감이 두드러진다. 두개의 12인치 파노라믹 HD스크린이 탑재돼 운전자는 네비게이션, 동영상 등을 풍부한 그래픽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각 시트의 헤드레스트에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운전 중에도 탑승객 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구동방식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1.6 THP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최대 출력 218마력, 최대 토크 28.0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기 모드로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유럽 기준 58.8km/ℓ의 뛰어난 연비와 39g/km의 낮은 CO2 배출을 갖췄다. 제로백은 4.5초에 불과하다.

한편, 시트로엥은 상하이모터쇼 현장에서 C4 피카소와 그랜드 C4 피카소를 공식 출시한다. 두 모델은 모두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바 있으며, 시트로엥의 유니크한 라이트닝 시그니쳐, PSA의 새로운 EMP2 플랫폼 적용으로 안락하고 효율적인 실내 공간, 세련된 인테리어, 뛰어난 연비와 친환경성 등 다양한 장점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