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는 지난 15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주민 200여명과 함께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3년 3월 추진계획 수립 후 보상, 용역, 착공 및 준공까지 약 2년만이다.
‘우이동 만남의 광장’은 휴게시설, 편의시설, 추모시설, 체력단련기구, 안전시설, 수목 등을 갖췄다.
또 보안 CCTV 2대를 광장 내 설치해 강북구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토록 했으며 친환경 LED 조명을 설치해 에너지 절약과 심야시간 안전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그 밖에도 무장애산책로를 조성해 휠체어를 타고도 공원 이용이 편리하도록 장애 주민을 배려했다. 강북문화예술회관 입구에 놓여있던 현충비와 안내판을 공원 내로 이전해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추모공간도 조성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강북구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했다”며 “우이동 만남의 광장은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경전철 완공과 함께 늘어날 북한산 방문객들을 위한 만남과 휴식,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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