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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홀로코스트 추모일… 2분의 사이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이스라엘이 16일(현지시간)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맞아 제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 정권에 의해 숨진 600만 명의 유대인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AP통신은 이날 사람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나치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량학살)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면서 2분 간의 사이렌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사이렌이 울리면서 자동차와 버스 등 차량들이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갓길로 차를 댔으며 운전자들은 차 밖으로 나왔고, 거리를 걷던 사람들은 발길을 멈춰 고개를 숙이고 세상을 떠난 사람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AP는 전했다.
2010년 홀로코스트 추모일, 차를 세우고 묵념 시간을 갖는 이스라엘인들. [사진=게티이미지]

방송사들은 이들을 추모하는 우울한 음악을 내보내고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인터뷰, 대학살 관련 다큐멘터리를 방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진이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지난해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지난해 유대교회당, 학교, 공동묘지를 공격하는 반유대주의 성향의 공격 사건은 766건으로 조사됐으며 전년도인 2013년 554건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이 보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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