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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이슈] 세월호 참사 1주기, 실종자 언니의 약속
[HOOC]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되는 16일, 실종자 언니가 동생에게 보내는 약속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15일 미디어몽구가 유튜브에 공개한 동영상에는 세월호 실종자 허다윤 학생의 언니 허서윤 씨가 사고 현장을 찾아 동생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는 장면이 나옵니다.

허 씨는 “다윤아 벌써 1년이네… 지금 이모랑 언니랑 너한테 가고 있어. 너가 좋아하는 사탕도 던져줄게. (강아지) 깜비도 데리고 왔어. 팽목에서 엄마랑 같이 기다리고 있어”라고 편지를 시작했습니다. 

사진=유튜브

그는 “어두운 곳에서 오래 두게 해서 미안해”라며 “우리가 조금 더 노력해서 빨리 나올 수 있도록 해줄게”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다윤아 엄마 많이 힘들어 해. 너가 빨리 나올 수 있게 우리가 더 힘쓸게”라면서 “우리 모두 널 많이 많이 사랑해. 언니 동생이어서 너무 고마워”라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그리고 이모 꿈에서 함께 놀아줘서 고마워. 언니 꿈에도 나와”라며 “몸은 함께 할 수 없지만 마음은 늘… 우리 다윤이 미안하고 많이 많이 사랑해. 나중에 꼭 만나자”라고 편지를 맺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 “어서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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