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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완종 리스트 ‘점입가경’… 반기문 테마주 급등세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가운데, 반기문 테마주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한창은 전 거래일 대비 14.95% 오른 3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씨에스는 11% 넘게 급등하고 있고, 보성파워텍도 10% 넘게 급등 중이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반기문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는 것은, 여권 핵심 인사들이 줄줄이 성완종 리스트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누리당 바깥에서 차기 대권 주자가 결정될 것이란 분석이 힘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경향신문은 성완종 전 회장과의 녹취 40여분의 녹취 기록을 전문 게재했다. 또 일부 언론은 성 선 회장이 경남기업의 워크아웃 결정 6일 뒤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나 만찬을 했다고 보도했다.

전날에는 성 전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를 만날 때 ‘비타500’ 박스에 돈을 담았다는 보도 덕분에 광동제약의 주가가 개장 직후 8%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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