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마켓 이어…18일 개장
200개 컨테이너를 쌓아 만든 복합문화공간 커먼그라운드가 건대입구역에 문을 열고 지난 11일 디자인마켓을 처음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커먼그라운드는 의류, 액세서리 등 쇼핑은 물론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신개념 유통 플랫폼이다. 1020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소호거리처럼 새로운 놀이 문화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커먼그라운드 디자인마켓.[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FnC] |
커먼그라운드는 주말마다 특색 있는 ‘CG 마켓’으로 고객들의 시선잡기에 나선다. CG 마켓은 커먼그라운드의 중앙 광장인 마켓 그라운드에서 매주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 지난 11일 첫선을 보인 디자인 마켓에서는 디자인 상품을 비롯, 공예품, 브랜드 소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가 열려 지역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오는 18일에는 꽃과 가드닝을 콘셉트로 하는 플라워 마켓이 진행된다. 최근 홈 인테리어와 함께 꽃과 가드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이벤트다. 가드닝 소품, 다육식물, 허브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플라워가드닝 제품을 선보인다.
한편 커먼그라운드는 신진 브랜드 발굴과 육성을 위해 코오롱FnC의 자체 패션브랜드를 제외한 중소ㆍ강소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F&B 또한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홍대, 이태원, 가로수길 등에서 소문난 소규모 맛집들을 들여왔다. 총 56개 패션 브랜드와 16개 F&B, 1개 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