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이사회에는 세계철강협회 볼프강 에더 푀스트알피네 회장을 비롯해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미탈 회장, 알렉세이 모르다쇼프 세베르스탈 회장, 신도 다카오 코세이 신일철주금 사장 등 50여개 철강사 80여명이 참석해 주요 사안을 의결했다.
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철강산업의 단기 수요전망, 철강산업의 이미지 개선방안, 안전 및 보건 관련 이슈, 세계 철강산업의 지속가능 성장방안 등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또 세계철강협회는 오는 4월28일을 ‘세계 철강 안전보건의 날’로 지정했다. 철강업계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그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날이다.
이에 발맞춰 포스코도 오는 4월 24일을 자체 ‘안전점검의 날’로 정했다. 포스코는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67년 설립된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이해 및 이익증진 활동을 추진하는 세계적인 기구다. 11개국 18개 회원사로 출범해 현재 전세계 약 170개 철강사ㆍ관련협회ㆍ연구소 등이 소속해 활동중이다. 회원사의 철강생산량 비중은 전 세계 총 생산량의 85%를 차지한다. 특히 세계철강협회 이사회는 조강생산 연 200만 톤 이상의 철강사로 구성된 정규회원 모임이며, 현재 30여 개국 70개사에 달한다. 권오준 회장은 지난해 10월 열린 총회에서 이사로 임명됐으며, 이사회를 거쳐 집행위원으로 정식 선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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