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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김일성 생일 중앙보고대회…김정은에 충성 다짐
[헤럴드경제]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103회 생일(태양절)을 하루 앞둔 14일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은 이날 오후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를 녹화방송으로 내보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보고에서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인민들은 김정은 동지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옹호 보위하며 혁명적 신념과 순결한 양심으로 받드는 참된 선군혁명투사가 돼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당과 온 사회에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튼튼히 세우며 천만 군민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와 사상과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 하는 일심단결의 성새를 더욱 철통같이 다져나가야 하겠다”며 충성을 다짐했다.

그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와 그 추종무리들의 날로 악랄해지는 반공화국 침략전쟁연습책동과 인권모략소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며 우리 사상, 우리 제도, 우리 위업을 굳건히 옹호 고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불참한 가운데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당비서 등 당·정·군 고위간부들이 모두 참석했다.

조선중앙방송은 ‘태양절’ 당일인 15일 오후 8시 대동강의 반월도와 옥류교, 능라다리에서 ‘태양절 경축 축포 발사’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축포 발사 행사는 TV와 라디오 방송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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