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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박 스낵, 비밀은 ‘달달함’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허니버터칩에 이어 각종 꿀 첨가 스낵들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단맛 과자류 매출이 수직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1월부터 4월 14일까지 감자스낵과 일반스낵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대비 감자스낵 101.7%, 일반스낵 2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감자스낵과 일반스낵을 단맛상품과 짠맛 상품으로 나누어 동기간 매출 증가율과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단맛 상품의 매출 증가율이 급격히 증가했다. 감자스낵은 지난 해 1월부터 4월까지는 단맛 상품이 없었으며, 단맛 신상품 감자스낵을 제외한 기존 짠맛 감자스낵의 매출 증가율은 해당기간 1.3% 감소했다. 올해 감자스낵의 매출을 100% 이상 끌어올린 상품은 허니버터칩을 포함해 모두 새로 출시된 단맛 감자스낵인 셈이다.

일반스낵도 비슷했다. 해당기간 일반스낵 중 짠맛 상품의 매출 증가율은 15.1%에 그쳤지만 단맛 일반스낵의 경우 52.2%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새로 출시된 단맛 일반스낵 외 기존에 있었던 상품 역시 단맛 상품의 매출도 19.2%나 증가, 허니 열풍이 전체적으로 단맛 스낵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업체 측은 풀이했다.

GS25는 허니 열풍으로 인해 달콤한 맛을 찾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2월 쌀과자 위에 초콜릿을 코팅해 쌀과자의 구수한 맛과 초콜릿의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초코라이스를 출시한데 이어, 이달에는 GS25 대표 단맛 PB상품 중 하나인 초코렛타 후속작인 화이트초코렛타를 출시했다.

김지용 GS리테일 편의점 쿠키스낵MD는 “지난 해 출시된 허니버터칩은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 일으키며 단맛 상품의 호응도를 크게 높였다”며 “이에 다양하고 차별화된 단맛 상품을 출시함과 더불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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