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CJ제일제당이 지난 달 내놓은 생크림 냉장 디저트롤 ‘스윗롤’이 출시 약 한달 만에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보통 식품업계에서 신제품 출시 초반 월 매출이 5억원 이상이면 스타상품으로 본다. 쁘띠첼 스윗롤은 올 3월 초 출시 이후 약 40만개가 판매돼 쁘띠첼 젤리와 스윗푸딩을 잇는 차세대 인기 디저트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쁘띠첼 스윗롤은 생크림과 우유를 넣어 만든 크림을 촉촉한 케이크 시트로 감싼 냉장 디저트 롤케이크로, 부드럽고 신선한 맛이 특징이다. 크림의 비율을 60%까지 끌어 올려 백화점, 디저트 카페, 전문 베이커리 매장 제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냉장 디저트롤 스윗롤의 초반 성과는 백화점이나 디저트 카페의 디저트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최근 문화적 트렌드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고급 디저트 롤케이크 못지 않은 맛과 품질을 낸다는 점, 백화점이나 전문점에 가지 않더라도 가까운 할인점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점, 20~30대 젊은 여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제품이라는 점이 최근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
CJ제일제당은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쁘띠첼 스윗롤은 프레시밀크(용량 53g), 딥캐러멜(53g), 핑크스트로베리(61g) 3종으로 가격은 248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