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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버엔딩’ 전국적 부동산 훈풍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전국적으로 불고 있는 부동산 훈풍이 좀처럼 끝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 뜨거운 아파트 청약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대표 주자로 올라선 분위기다. 분양하는 족족 높은 청약률과 빠른 계약속도를 자랑한다.

금성백조주택의 동탄2신도시 A11블록 예미지 아파트는 지난 7일 계약을 시작한 지 4일 만에 전 가구 계약이 완료됐다. 4일 만의 완판행진 기록. 분양 초기에 다른 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높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높은 청약률과 빠른 계약속도로 논란을 일거에 불식시켰다. 이 단지는 지난달 26일 1순위 청약접수에서만 평균 1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1순위 마감됐다.
지난 11일 e편한세상 서창 견본주택 방문객들이 긴 줄을 늘어서고 있다.

지방 분양 열기도 만만치 않았다.

지난 10일 전북 군산시 미장지구 A1블록 군산 미장2차 아이파크 2순위 청약접수 결과 504가구(특별공급 36가구 제외) 모집에 1371명이 청약해 평균 2.72대 1을 기록했다.

앞서 9일 울산 약사더샵 1순위 청약접수에서는 138가구(특별공급 50가구 제외) 공급에 무려 2만4335명이 청약, 평균 176대 1을 기록했다. 또 이달 견본주택 오픈 예정인 부산 수영구 광안맨션 재건축 광안더샵도 분양 전부터 지역 주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지난 10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인천의 e편한세상 서창, 아현역 푸르지오, 경기도 이천 롯데캐슬 골드스카이에 7만~8만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세 단지 모두 같은 날인 14일 특별공급(e편한세상 서창은 13~14일),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e편한세상 서창은 인천의 서창2택지개발지구 내에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아파트를 짓는 수도권 첫 민간참여 공공임대 아파트로, 가격과 품질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전체 가구는 84㎡ 단일 평형으로 이뤄지며 3.3㎡당 분양가는 700만원대 중반~800만원대 초반. 아현역 푸르지오는 서울 북아현뉴타운 1-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시청, 여의도, 강남 등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게 강점. 3.3㎡당 분양가는 2040만원 선이다.

이천 롯데캐슬 골드스카이는 최고 49층 4개동 규모로 지어지는 이천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3.3㎡당 분양가는 90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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