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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타율 .250'

[ 헤럴드 순스포츠=구민승기자 ] 추신수가 10타석 만에 스리런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경기에 2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타율을 .250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전날 이해하기 어려운 감독의 플래튠 시스템으로 인해 결장을 해야만 했다. 결장한 다음날 5번타자가 아닌 2번타자로 나와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추신수는 중심타순인 5번타자보다는 테이블세터로 나왔을 때 부담감을 적게 가지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1회초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프린스 필더의 타석 때 홈을 밟아 시즌 첫 득점을 했다. 2회초에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아쉽게 1루수 땅볼이 되면서 아웃이 됐다.

하지만 추신수는 4회초 1사 1,2루의 기회에서 오클랜드의 선발 켄들 그레이브맨의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공략해 115m의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에 비해 빨리 홈런을 치면서 타격감을 조금씩 찾아나가고 있다.

추신수의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필더와 벨트레가 살아나면서 오클랜드를 상대로 10-1로 이겼다. 추신수는 오늘 경기를 통해서 확실하게 자신감과 타격감을 찾았을 것이다.

<그래픽=서채영>
 
kms@soo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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