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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드리햅번 가족, 팽목항서‘세월호 숲’ 착공식
오드리헵번 재단과 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세월호 기념의 숲 착공식이 10일 오후 팽목항 인근 진도군 백동 무궁화 동산에서 열렸다.

오드리 헵번의 첫째 아들이자 오드리 헵번 어린이재단의 설립자인 션 헵번은 “우리 가족은 이 자리에 정치나 다른 이슈를 떠나 가족 대 가족으로서 비극적인 사건을 접하고 마음을 같이 나누기 위해 나섰다. 복잡한 조사 과정, 정치, 가족들이 갖고 있을 비극적 아픔을 떠나 편안한 안식처와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건립 이유를 설명했다.

조성 기금은 오드리 헵번 가족이 기부한 기금에 전국에서 받는 성금으로 마련하며 이번 숲에는 세월호 희생자의 이름과 가족, 생존 아이들이 작성한 메시지가 각인된 세월호 기억의 방도 설립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오드리 헵번 가족과 세월호 유가족, 10개월동안 준비한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 전라남도청 및 진도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사회는 숲예술교육가 트리플아트 김지민씨가 맡았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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