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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연패 탈출’ 두산, 부상 속에서 해답 찾아내

[ 헤럴드 순스포츠(잠실)=구민승기자 ] ‘이현승, 노경은, 니퍼트, 잭 루츠’

올 시즌 팀의 주축선수가 되어야할 위의 4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팀 전력이 약해졌다. 민병헌도 부상으로 선발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지만, 대타로 나와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니퍼트는 빠르면 주말 3연전, 루츠는 다음 주에 합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현승과 노경은은 빠르면 5월 달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현승이 돌아오기 전까지 5선발을 하고 있는 진야곱이 8일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팀의 4연패를 끊었지만,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현승의 빈자리가 느껴지고 있다.

또한 노경은이 돌아와서 자신의 구위를 찾는다면 불펜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현재 두산의 불펜진에서 이재우, 김강률, 윤명준을 빼면 좋은 투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노경은이 돌아와준다면 두산이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가능성이 생긴다.

니퍼트와 이현승이 돌아오는 5월 달부터 두산은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다. 니퍼트-장원준-마야-유희관-이현승으로 이어지는 5선발 선발투수 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유지된다면 불펜진의 어깨의 피로도를 줄어들 수 있게 된다.

현재 루츠의 빈자리는 최주환이 확실하게 해주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는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난 4연패 당시 보여줬던 투수력과 타자들의 좋지 못한 타격감이 이어진다면 두산은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합류하기 힘들 것이다.

정수빈과 오재원이 빨리 타격감을 찾는다면 더할 나위 없다. 그렇게 된다면 두산의 장점인 ‘빠른 발’로 상대 투수들을 휘저으며 만족스러운 성적을 낼 것이다. 그렇지 못한다면 두산은 부진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오기 힘들 수도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kms@soo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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