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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C 최두호 사부’ 이창섭, 로드FC 023 출전
[헤럴드경제=소셜미디어섹션] UFC 파이터 최두호의 스승 이창섭(구미 팀혼ㆍ36) 관장이 선수로 돌아온다. 오는 5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23에서 모로코 출신 카림 보라라시(33)와 대결이 성사됐다.

현역시절 다소 푸근한 외모와 이에 걸맞지 않은 엄청난 파이팅을 겸비해 만화 드래곤볼의 ‘마인 부우’란 별명으로 통했던 이창섭 관장. 최근 들어선 UFC 페더급에서 활동중인 ‘슈퍼보이‘ 최두호를 키운 스승으로 더 유명해졌다. 그런 그가 아직 다 토해내지 못한 현역에너지를 쏟아붓기 위해 돌아왔다.


이창섭은 2007년 스피릿MC 슈퍼코리안 헤비급에서 우승하면서 본격적으로 격투기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격투계에 입문하기 전 대구에서 총망 받는 태권도 사범이었던 그는 2007년 6월 프로선수로 데뷔해 현재까지 13전 7승 6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7년 만에 복귀하게 된다.

이에 맞서는 카림 보우라라씨는 2010년에 본격적으로 프로 격투선수로 입문, 8전 6승 2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모코로 국적을 가졌지만, 현재는 네덜란드에서 훈련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사항이다. 네덜란드 킥복싱 명문팀인 ‘골든글로리’를 통해 로드FC 무대에 오르게 된 카림 보우라라씨는 킥복싱이 베이스인 선수이며, 오래전부터 로드FC 무대에 뛰는 것을 적극적으로 희망했다는 것이 네덜란드 에이전트의 귀띔이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게 되는 이창섭은 “군인이 전쟁터에 나갈 때 도망가기 위해 싸우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발휘해서 케이지에서 죽는다는 각오로 싸우겠다”며 “나에게 2라운드는 없다. 제자들에게 부끄러운 스승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 말만 앞서는 관장보다는 행동으로 보이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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