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영 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학 교수 |
비콘(Beacon) 시스템은 주변 50m 내에 주기적으로 신호를 보내는 근거리 통신기술이다.
학생들이 비콘이 설치된 강의실에 들어서면 스마트폰 출결관리 앱과 비콘이 자동으로 신호를 주고받아 강의실 안에 누가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서로 스마트폰을 빌려주지 않는 이상 대리출석이 불가능할 것으로 광운대는 보고있다.
앞서 숙명여대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출결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김남영 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 교수는 “기존 출결관리 시스템은 출석 체크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며 “비콘 시스템으로 좀 더 효율적인 출결관리를 할 수 있고 유사시 학생들의 안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운대는 추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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