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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이대은의 '숙제', 주무기인 "직구 가다듬기"

[ 헤럴드 순스포츠=박승환기자 ] 지바 롯데 마린스의 이대은(26)이 팀 코칭 스텝들의 말을 적극 수용하면서 일본 프로 야구에서 성공하기 위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대은은 지날 5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6이닝 2탈삼진 8피안타 4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대은은 5일 경기가 끝난 후 승리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법 했지만, "낙차 큰 '커브'가 점점 타자들에게 먹혀 들어가고 있는점에서 위안을 삼는다" 고 했다.

이대은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지만, 원래의 주무기는 '볼끝이 지저분한' 직구다. "직구의 볼끝이 지저분해서 상대 타자들이 치기 애매하다" 는게 구단 관계자의 말이다. 이로인해 이대은은 올 시즌 숙제로 자신의 주무기인 지구를 좀 더 가다듬는 것을 요구받았다. 이에 이대은은 올시즌 직구 가다듬기에 주력을 가하고 있다.

더불어 "이대은의 체인지업과 포크볼은 구분이 잘 안간다" 는 코치 스텝의 조언에 당분간 체인지업을 구사하지 않고, 포크볼을 사용할 예정이다. 5일 지바 롯데와 라쿠텐의 경기를 중계하던 하던 중계진 역시 이대은이 던진 포크볼이 포크볼인지 체인지업을 구사한 것인지 혼란 스러워 했다.

이로서 이대은은 이번 시즌엔 자신의 주무기인 '볼끝이 지저분한 직구'를 좀더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 가다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가하고 있다. 코칭 스텝과 관계자들의 말을 적극 수용하며 이대은은 한 층 더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대은은 다가오는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주말 2연전에 등판 할 예정이다.
 
<사진=지바 롯데 말린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absolute@soo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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