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로드FC 여류 주먹최강 김지연, 3차전 출격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남자 잡는 여자파이터’ 김지연(26ㆍ팀맙이 오는 5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23에 출전한다.

상대는 네덜란드의 베테랑 킥복서 하디시 오즈얼트(29). 여자 복싱챔프 출신인 김지연이 맘껏 자신의 주무기인 타격으로 유럽 강호와 겨뤄볼 수 있는 기회다. 김지연의 복싱 솜씨는 어지간 한 남자 선수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펀치의 강도, 스피드, 기술적 요소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번 경기는 김지연의 로드FC 세 번째 무대다. 지난 해 3월 열린 ‘로드FC KOREA 2’를 통해 데뷔한 김지연은 타카요 하시(일본)와 무승부를, 8월 ‘로드FC 018’ 이벤트에서는 카미카제 유키미(일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전1승1무의 전적을 기록중이다. 또한 올 3월 일본 ‘글레디에이터 81’에서 여성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한국 여성 파이터의 강인함을 증명했다. 


이번 상대인 하디시 오즈얼트는 킥복싱 전적 30전을 치른 것으로 알려진 베테랑 킥복서로, 물러섬 없는 타격과 ‘불 주먹’이라 불리는 별명 등에서 김지연과 주먹으로 자웅을 겨룰 만 한 맞상대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3전1승2패로 일천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네덜란드 킥복싱의 강함을 증명하고 종합격투기 활약을 본격화한다는 각오다.

한편 로드FC 023은 오는 5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당일 오후 8시부터 슈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날 경기는 김지연 외에도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 ‘부산 중전차’ 최무배,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의 1차 방어전 등 다양한 대진이 준비되어 있다.

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