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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류화가협회, 9~16일 예술의전당서 정기전시회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한국여류화가협회(이사장 김경복)가 43년 역사를 돌아보는 정기 전시를 연다. 협회는 회화를 전공한 여성미술인의 단체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사단법인이다. 현재 원로 작가와 중견, 젊은 작가까지 회원 28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협회는 9~16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43회 ‘한국여류화가협회’전을 진행한다.

1973년 창립하던 해부터 한번도 거르지 않은 전시다. 협회는 정기 전시회와 함께 지방 전시, 기획전을 마련하고 봄과 가을에는 스케치 여행과 창작활동에 도움이 되는 강연회 등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창립되던 해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입회연도가 다른 작가 200여명이 참여한다.

참여작가 중에는 과거를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그동안 작품을 출품하다가 여러 사정으로 이를 중단한 초창기 회원, 작고한 회원 등도 포함된다.

작가 개인의 작품을 보여주는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대 변화에 따른 창작활동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작품 소재는 자연 풍경, 정물, 인물, 내면을 표현한 추상 등으로 다양하다.

김경복 이사장은 “지금은 여성 화가들이 미래를 위해 제대로 평가받고 있는지 재조명할 시기”라고 말했다.

서울 전시에 이어 9월8~20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순회전이 열린다. 전시에는 ‘한국 여성미술-역사를 돌아보다’라는 부제가 달렸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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