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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공공·사회공헌]캄보디아 등 가난한 나라들에 희망의 빛 전파
(사)나눔재단 월드채널 김동명 이사장
(사)나눔재단 월드채널 김동명 이사장

국민소득 1,000불에도 채 못 미치는 캄보디아는 남한의 2배 정도의 국토에 1,7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동남아 최빈국이다. (사)나눔재단 월드채널(이하 ‘월드채널’) 김동명 이사장이 캄보디아를 처음 찾았던 2006년, 그는 NGO도 아니고 선교의 목적도 없는 그저 새로운 도전을 앞둔 사업가였을 뿐이었다. 

황무한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그곳에서 마주한 현실은 너무나도 가혹했다. 가난과 학교 대신 길거리를 배회하며 구걸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김동명 이사장은 자신의 유년시절을 떠올렸다. 그리고 결심했다. 교육을 통해 이 아이들이 꿈꾸게 하고 꿈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돕겠노라고. 그렇게 NGO, 월드채널이 탄생됐다.

월드채널은 세계빈국에 선진문화 전파와 무상학교 설립, 구호물자지원, 농업개발지원 등 비영리 구호 활동과 더불어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통역 서비스, 언어와 문화 교육을 통해 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깜뽕스프주 뚜얼끌렁 마을에 월드채널 제2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10월에는 지난해 10월 몽골 울란바타르에 설립한 월드채널 제3학교를 빈민가에 더욱 깊숙이 위치한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월드채널은 우리나라의 선진문화와 한류문화 전파, 이주 노동자 및 이주여성 지원, 의료봉사, 의식계몽운동, 태양광 램프로 희망의 빛 전파 등 캄보디아 빈민가를 중심으로 이미 40여만 명에게 구호활동을 펼치며 정신적 계몽,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9년 외교통상부에 등록된 이후, 전국 7,000여 명의 후원회원들과 함께 재단 설립이념과 그 비전을 실현코자 노력 중이다.

김동명 이사장은 “담장너머 지구촌 이웃인 빈민가의 어린들에게 던질 수 있는 단 한가지의 희망은 교육뿐이다. 가난을 이겨내고 그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면서 그들이 또 다른 빈민가 중심에 서서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다는 실현가능한 비전을, 월드채널은 오늘도 묵묵히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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