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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 농업·단체] 국가대표 ‘건강약초’…10년이상 山蔘보급 주력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 박점규 대표는 13년 동안 호명산 일대에서 산양삼을 재배해왔다. 산양삼은 그 재배지에 따라 효능이 달라질 수 있는데 호명산은 해발 400~500m의 고도와 15%의 경사도, 그리고 80%에 이르는 활엽수의 그늘이 드리워진 곳으로 산양삼의 재배지로는 적격인 곳이다.

박점규 대표는 “가끔 인삼 씨앗을 심어 산삼이라고 판매하는 사람들 때문에 피해를 보기도 하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10년 이상된 산삼을 생산, 판매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보통 산삼은 인삼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자라는 속도와 효능면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 우선 머리 부분(뇌두)의 경우 산삼의 머리는 마디가 여러 개이며 기린 목처럼 긴 반면에, 인삼은 머리 마디가 두세 개 정도이고 짧다. 몸통도 산삼이 인삼보다 작으며 1년에 1g가량 자라는 특성으로 인해 귀한 대접을 받는다. 산삼은 주된 약효성분인 사포닌이 인삼보다 최소한 7종류 이상을 더 함유하고 있으며 그 양도 수십 배에 달한다. 유해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남은 물론이다.

박 대표는 “산삼은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고 조혈작용과 보혈기능이 우수하다. 여기에 심장을 강하게 하는 기능과 혈압을 정상화시키는 기능이 좋아, 간이나 위장병, 당뇨에 특히 효능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암을 예방하고 치유를 돕는 효과와 스트레스, 부인병, 정력증진의 장점도 가지고 있어 단순한 기능식품이 아닌 건강약초”라고 덧붙였다. 그가 산양삼 재배에 공을 들이는 이유도 좋은 제품을 보다 다양화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함으로써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 싶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이런 산삼을 인삼 씨앗으로 재배한 뒤 잘 모르는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는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과 같다”며, “인삼에 비해 성장속도가 느리고 크기도 작지만, 뛰어난 약효와 효능을 가진 산삼을 제배하는데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많은 사람들이 산양 산삼을 접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산삼주, 산삼차 등 다양한 종류의 산삼기능성 제품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박점규 대표는 “다년간 최고품질의 산양삼만을 취급, 판매해오며 얻은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제품을 보급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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