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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사현장서 셀카 ‘찰칵’…“정신나간 행동” 발칵
[HOOC]지나친 셀카 집착증이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주상복합건물 3개동이 무너지고 2명의 사망자, 25명의 부상자를 낸 미국 뉴욕 가스 폭발 참사 현장 앞에서 사람들이 웃으면서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지 언론들은 한 여성이 사고 현장에서 미소를 띤 얼굴로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찍은 셀카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물의를 빚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곧바로 “사려깊지 못한 행동을 해 후회하고 있다”며 “경솔하고 불쾌한 사진을 올려 죄송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사진을 삭제했다.

실종자 사체가 발견된 29일에는 불타고 있는 사고 현장을 뒤로 한 채 여성 7명이 셀카봉을 이용해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뉴욕포스트는 ’7명의 여성이 셀카를 찍은 사진‘으로 29일자 1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제목은 ‘동네 얼간이들’(Village Idiots).

한편 현지 언론은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고 현장 사진들을 SNS에 올리면서 또다른 언론의 기능을 하고 있지만 과도한 인증샷은 ‘셀카 집착증’과도 같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어딜가나 미개한 사람들은 있네” “참사 현장에서 셀카를 찍는 심리는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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