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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부동산 회복세…체감경기 회복 멀지 않아”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청와대는 1일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안심전환대출과 관련, “이번 주에 2차분 20조원이 판매되는데 이게 또 다시 추가되는 상황은 없을 것 같지만, 소진된다면 선착순이 아니라 주택 가격이 낮은 순으로 선정한다는 정부의 기존 계획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4월 경제정책 월례브리핑을 하고 이같은 안심전환대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안심전환대출이 고소득층에만 혜택이 돌아간다는 지적에 대해 “주요 지원대상이 소득 6000만원 이하가 70%, 주택가격 6억원 이하가 90% 등으로 조사됐다”면서 “소득ㆍ자산 중하위계층의 가계부담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안 수석은 저소득ㆍ취약계층 금융지원과 관련,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2.5% 수준의 금리인 국민임대주택 임차보증금 대출 대상과 한도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주거자금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경제동향에 대해선 “자산시장 활력이 실물부문으로 확산되면서 경기회복세가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 수석은 “부동산 시장에선 현저한 회복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 활성화가 건설시장, 그 외 나머지 실물경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그것이 내수, 나아가 국민체감 경기도 회복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진단의 근거로 ▷1~2월 누적 주택거래량이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고치(15만8000호)를 기록했고 ▷2월 주택 미분양 물량(3만4000호)도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이며 주택매매가도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안 수석은 아울러 2월 산업활동의 주요지표가 큰 폭으로 반등했고, 2월 취업자수가 전월비 12만7000명이 늘어나는 등 4개월 연속 증가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주목할 점은 경제 동행지수와 선행지수 모두 3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수출의 경우도 3월은 유가하락 영향으로 감소추세가 이어졌으나 전세계 수출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 수출순위가 7위에서 6위로 상승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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