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탑FC 박한빈 “이병헌? 스몰고릴라!”
[헤럴드경제=소셜미디어섹션] 종합격투기 탑FC 밴텀급 챔피언 매치가 벌어진다면 그 자리에 가장 근접한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박한빈이다. 그는 아마어어 시절 9연패의 아픔을 극복하고 프로에 와서는 보너스제조기로 재탄생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물러섬 없는 난타전과 물흐르 듯 연개 되는 그라운드 게임까지, 박한빈은 ‘승리’와 ‘팬들이 원하는 경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전성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대회사를 통해 그와 일문일답 인터뷰를 진행했다.

-탑FC에서 밴텀급 유망주로 통하고 있다. 잘 모르는 팬들에게 자기 소개를 해 달라.

▲안녕하십니까. 부천 트라이스톤 이병헌, 스몰고릴라, 보너스제조기 박한빈입니다. 이제 22살인 젊은 파이터입니다.



-이번 4월 5일 탑FC 6 ‘언브레이커블’에서 상대는 파라에스트라 소속의 박경호 선수다.

▲상대방 경기를 봤는데 솔직히 딱히 볼 게 없는 것 같다. 전략도 따로 필요없을 것 같은데.


-박한빈 선수는 화끈한 경기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곽관호 선수와의 라이벌구도, 정한국 선수를 상대로 보여준 하이킥 KO 등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왔다. 하지만 팀 동료 김동규에 비해서는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캐릭터를 구상 중인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웃음). 그래도 나만의 스타일도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대회 2번 연속 보너스를 획득하는 등 ‘명경기 제조기’, ‘보너스 헌터’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보너스를 노리는 게임은 계속되는지 궁금하다.

▲보너스를 노리는 건 당연하고, 특히 이번 경기는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스몰고릴라, 격투계의 이병헌 등 여러 닉네임이 있습니다. 본인이 그 중 가장 선호하는 것은?

▲스몰고릴라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내가 워낙 고릴라처럼 생겨서 그렇기도 하고, 체구는 작지만 고릴라처럼 케이지 위에서 왕좌에 서겠다는 내 마음이 담겨있어서다.


-박한빈 하면 곽관호와의 라이벌 구도를 빼놓을 수가 없다. 지난 대회 인터뷰에서 곽관호는 “리벤지를 원한다면 정중히 요청하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승패를 주고받은 곽관호가 현재 승승장구 하고 있다.

▲그와 대결에서 패했고, 많은 실수를 한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아직 다 보여주지 않았고 그 경기는 내 멘탈에 문제가 이었던 경기였다. 지금의 나는 당시보다 정신적으로나 실력으로나 많이 가다듬어졌다. 리턴매치를 한다면 100%의 내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 나는 리벤지를 원한다!


-이번 대전 상대인 박경호에게도 한마디. 그리고 팬들에게도.

▲이번에 감량 잘하고 케이지 위에 꼭 아무 문제없이 올라오면 좋겠다. 이번에 압도하는, 화끈한 경기로 팬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겠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