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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뉴스] ’지구를 위한 어둠의 시간‘… 커피업계도 동참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지구촌 기후 변화 방지를 위한 전등 끄기 운동인 ‘어스 아워(Earth hour)’ 캠페인이 28일 열리는 가운데,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도 동참한다.

스타벅스는 어스 아워 캠페인이 있는 28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전국 750여개 매장에서 영업을 위한 최소 조명만을 남기고 간판 및 창가 조명 등을 소등하며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1시간 동안 다회용 컵을 소지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오늘의 커피’ 톨 사이즈를 무료로 제공한다. 더불어 전국 60여개 매장에서는 총 600여명의 고객을 초청해 커피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탐앤탐스도 같은 시간 동안 캠페인에 참여하며, 공식 블로그에서 ‘나만의 에너지 절약방법’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탐앤탐스의 이제훈 마케팅기획팀장은 “탐앤탐스는 2012년부터 꾸준히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친환경그린캠페인을 펼치며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일회용컵을 줄이기 위한 에코핸들드링킹자 증정 이벤트 및 환경보호 주제의 광고공모전 개최, 사내 개인컵 사용 캠페인 등 대내외적으로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그랜드힐튼ㆍ콘래드서울ㆍ밀레니엄힐튼ㆍ서울웨스틴조선 등 주요 호텔, 필립스코리아 등 업체와 서울시도 동참하며 에너지 절약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세계자연보호기금(WWF, World Wildlife Fund)이 주관하는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뉴질랜드에서 시작해 순차적으로 전 세계가 정해진 시각에 소등하게 되며, 2014년 진행된 행사로 1시간동안 9억 3천만원 상당의 전력비를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촌 전등 끄기 행사는 일반 시민, 기업, 지역사회, 단체 등이 한 시간 동안 가정 및 건물을 자발적으로 소등하며 참여할 수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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