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섹시는 NO”…‘레이디 가가 노출’ 가리는 중동
[HOOC]최근 파격 로맨스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상영을 막을 정도로 섹시 콘셉트에 민감한 중동. 이번엔 포토샵의 도움을 받아 할리우드 섹시스타들에게 강제로 옷을 입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26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발매되는 할리우드 섹시스타들의 화보 및 음반 커버 이미지의 ‘중동식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종교경찰인 CPVPV(가치의 확산과 범죄 예방을 위한 위원회)측이 아이튠즈나 음반매장 등지에서 판매되는 섹시 콘셉트 여가수의 앨범 커버 이미지를 자체적인 검열로 수정하고 있습니다.

2008년 발매된 ‘팝의 여왕’ 마돈나의 앨범 커버 이미지는 마돈나가 어깨끈이 달린 민소매와 핫팬츠를 입고 있는 원래 이미지에서 팔과 다리를 검게 칠해 긴팔과 긴 바지를 입은 듯한 이미지로 수정했죠.


레이디 가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2013년 앨범 커버 이미지는 레이디 가가의 노출 수위가 높았죠. 그러나 중동버전을 보면 상체를 살짝 가리고 있던 공의 크기를 키워 상체 절반 이상을 가립니다. 그대로 노출됐던 하체는 검은색을 덧입혀 마치 레깅스를 입고 있는 듯한 이미지로 수정했죠. 심지어 레이디가가가 다른 앨범 커버에서 엉덩이가 드러난 사진은 치마를 입은 듯한 사진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도 검열을 피해 갈수 없었으며 머라이어 캐리의 모든 앨범은 중동 팬들을 위해서 조정되었습니다.


한편 CPVPV는 시민들에게 이슬람 교리를 가르치고 엄격한 이슬람 잣대를 강조해 옷과 시민의식 등에 제한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