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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올 화두는 IoT(?)…27일 보아오포럼 연설 내용 관심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오는 27일 중국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리는 2015년 보아오포럼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연설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의 새로운 경영화두가 제시될 가능성 때문이다. 특히 올 해 연설은 이 부회장이 그룹 최고의사결정권자가 된 후 처음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삼성 관계자는 25일 “이 부회장이 27일 보아오포럼 이사회에서 간단한 연설(sppech)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해 같은 행사에서 의료•헬스케어 사업을 삼성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이 부회장은 “고령화 문제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의 의료비 지출이 급격히 늘어 각국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의료비를 낮출 수 있는 솔루션을 찾아낼 수 있다면 엄청난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이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많은 연구개발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특히 “모바일 기술을 기반으로 병원과 의사, 환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거나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응용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특히 지난 해 보아오포럼 이후 시판된 삼성전자 갤럭시S5와 기어핏 등에는 심박을 체크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되는 등 건강관리 기능이 대거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6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부문 기술을 대거 전시했다. 삼성전자의 최근 글로벌 인수합병(M&A)도 기업간거래(B2B)와 함께 사물인터넷 부문에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갤럭시S6에 대한 언급 여부도 주목된다. 지난 해에도 이 부회장은 “곧 출시되는 갤럭시S5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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