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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ㆍ정유ㆍ증권, 주가 전망 ‘맑음’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해운, 정유, 증권업종의 주가가 현재보다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5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주가 전망치가 상향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주가 상승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기업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1개월 동안 1.8%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상향 조정이 일부 업종에 집중되지 않고 증시 전반에 나타나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11분기 동안 어닝쇼크(실적 충격)와 실적 하향조정, 다시 어닝쇼크의 악순환이 이어졌지만 이번 1분기에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 4분기 실적시즌은 상대적으로 양호했고 최근 1분기 전망치는 상향조정중이며 1분기는 계절적으로 전망치 달성률이 높기 때문에 이번 1분기 어닝시즌을 통해 악순환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최근 1개월 기준 전망치가 올라간 상위 업종으로는 해운, 정유, 디스플레이, 증권, 건설 등이 꼽힌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정유, 디스플레이, 항공, 은행업종은 주가상승률이 전망치 상향 조정에 미치지 못해 앞으로 전망치 변화와 함께 주가가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손수용 기자/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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