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실업(대표 한찬희)의 대표 캐릭터 또봇이 중국의 대형 미디어 및 유통 채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본토 진출에 성공하며 세계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실업은 24일 국내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또봇 완구와 애니메이션을 동시에 출시해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또봇의 중국 진출은 규제가 많은 중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중국 기업의 이름을 빌려 진출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국내 기업의 이름으로 완구와 애니메이션을 동시에 선보이는 국내 첫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

영실업은 또봇 완구와 애니메이션의 성공적인 중국 시장 안착을 위해 각 분야의 현지 대표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봇 애니메이션은 CCTV를 제외한 중국 최대 미디어그룹인 상하이미디어그룹(SMG) 산하의 어린이TV채널 툰맥스(Toonmax)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1일부터 툰맥스 채널 내 프로그램인 ‘툰맥스쿠디다이(炫酷地)’에서 매일 오후 5시에 시즌 1을 방영할 예정이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