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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가의 전통 요리 ‘음식디미방’ 메뉴 맛보세요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3월 25일(수) 서울 ‘한국의집’에서 우리 고유의 종가음식이자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요리를 맛보는 시식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주한미국대사 등 주요 외국공관장, 주한외국인 파워블로거 등 50여 명이 참석, 한국의 대표 종가 중 하나인 석계종가의 13대 종부(조귀분)가 직접 ‘음식디미방’에 수록된 대표 메뉴인 대구껍질누르미, 수증계, 가제육 등 주요메뉴 9종을 선보이며 시식을 진행한다.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은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에 살았던 장계향 선생(1598~1680)이 후손들을 위해 조리법을 정리해 담은 최초의 한글 조리서다. 1600년대 조선중기 경상도 양반가의 음식 조리, 저장, 발효, 식품 보관, 술 빚는 법 등 146가지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는 귀중한 문헌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석계종가 ‘음식디미방’의 대표메뉴는 4월 말부터 국내외 관광객이 맛볼 수 있도록 ‘한국의집’에서 상설 판매가 된다.

이밖에도 문체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대표 종가음식 스토리텔링 안내책자를 4개 언어로 발간하고, 고택․종택의 한옥체험(스테이)와 연계한 종가음식 체험관광 상품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종가음식뿐 아니라 궁중음식 및 사찰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음식관광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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