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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 영국 패셔니스타들의 액세서리부터 영국여왕이 마시는 물까지…
[헤럴드경제=슈퍼리치섹션 김성우 인턴기자]비공개 행사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쇼케이스를 찾았고 행사장은 분주했다. 빅토리아 베컴과 케이트 내쉬(Kate Nash)가 착용한 액세서리부터 영국 여왕이 마시는 물까지. 화려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로 각광을 받는 영국 명품들이었다.

지난 17일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주한 영국대사관의 주최로 ‘영국 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British LIfestyle Showcase)’가 열렸다. 이는 영국 시장에서 크게 각광받은 상품들을 소개하는 행사다. 국내 바이어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비공개로 진행됐다. 총 23개의 패션, 뷰티, 식음료, 리빙 용품 업체들이 참여했다. 

티나 릴리엔탈 목걸이 (사진 = 티나 릴리엔탈 페이스북)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두 액세서리 브랜드가 참가자들을 맞는다. 바로 액세서리 브랜드인 ‘티나릴리엔탈(Tinaliliental)’과 ‘사이먼 해리슨 (Simon Harrison)’부스.

영국 패션위크에 나타난 케이트 내쉬. 티나릴리엔탈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다.(사진=티나 릴리엔탈 페이스북)

‘티나릴리엔탈’은 디자이너이자 오너인 티나 릴리엔탈(Tina Liliental)의 이름을 딴 브랜드다. 티나 릴리엔탈은 이날 행사에 직접 참가했다.
그에 따르면 영화배우이자 영화감독 팀 버튼 (Tim Burton)의 아내인 헬레나 본햄 카터(Helena Bonham Carter), 헐리우드 스타 키아라 나이틀리(Keira Knightley)도 ‘티나릴리엔탈’의 고객이라고 한다. 또한 영국 패션위크에서는 싱어송 라이터인 케이트 내쉬(Kate Nash)가 제품을 착용하고 나와 주목을 받기도 했다.

티나릴리엔탈 액세서리.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들의 부적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이 누리던 대자연과 그들의 강인함을 도시적 의미로 재해석 했다”고 설명했다. 거위 깃털, 나무, 금속 광물 등 자연의 도구를 최첨단 공법으로 가공한 것이 특징이다. 

사이먼해리슨 제품을 착용하고 있는 빅토리아 베컴 (사진=사이먼 해리슨 페이스북)

‘사이먼 해리슨’은 데이빗 베컴의 아내이자 영국 패션계의 아이콘인 빅토리아 베컴이 착용해 화제가 된 제품이다. 또한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an Westwood) 등 소위 이름 값(?) 하는 디자이너들이 제작에 참여해 주목 받았다. 이런 명성에 ‘사이먼 해리슨’ 제품들은 패션잡지의 표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동화 ‘개구리왕자’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브로치 (사진=사이먼 해리슨 공식 홈페이지)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사이먼 해리슨’ 관계자는 디자인의 특징 중 하나로 ‘동화(Fairy Tale)’로 꼽았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 ‘개구리 왕자’ 등 동화 속 이야기가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다. 빅토리아 베컴이 착용한 구두도 동화 속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

리버리버티 직물로 만든 상품들

‘리버티(Liberty)’는 1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직물업체다. 창업주 아서 리버티(Arthur Liberty)는 ‘아름다움 (Beauty)’을 모토로 회사를 창업했다. 130년의 긴 전통에 걸맞는 45000여 가지 다양한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액세서리 제품도 판매 중이다. 리버티 직물의 고풍스런 디자인은 국내에서도 크게 각광을 받아왔다. 리버티 직물을 이용한 한복은 큰 인기를 끌기도 한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마크/지우스티(Mark/Giusti), 메이라페데인(Mayrafedane), 글랜 프린스(Glen Prince) 등의 유명 브랜드가 소개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식음료 브랜드 ‘로열 디사이드 미네랄 워터(Royal Deeside Mineral Wate)’도 눈에 띄었다.
이 브랜드는 빅토리아 여왕(Queen Victoria) 때부터 영국 왕실과 인연을 맺은 탄산수ㆍ생수 브랜드. 한 외신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Queen Elizabeth II)의 장수 비결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외 미국 백악관, 런던 리츠호텔에도 납품되며, 오바마 대통령과 톰 크루즈가 즐겨 마시는 물로 언론에서 다뤄진 바 있다. 

디사이드 미네랄워터

이행사는 지난 2012년, 영국 대사관에서 열려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향수 브랜드 ‘밀러 해리스(Miller Harris)’, 패션업체 ‘해리스 트위드(Harris Tweed)’ 등이 소개된 후 국내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행사장 모습


ks00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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