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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내음 가득한 외식 메뉴는?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바쁜 생활 속에 따뜻한 봄 날씨를 온전히 만끽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 일상 속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것들로부터 나만의 봄을 즐기는 방법이 있다. 최근 외식업계는 한 발 앞서 봄을 느낄 수 있는 신메뉴를 선보이며 봄을 알리고 있다.

외식업계는 일교차가 큰 날씨에 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나른함과 춘곤증을 겪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활력과 에너지를 더해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을 신메뉴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공간 인테리어 및 제품에도 계절감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들의 시각을 자극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봄을 맞이해 제철 채소인 냉이와 달래를 뿌리째 활용해 재료 본연의 영양을 충분하게 즐길 수 있는 신메뉴 2종을 새롭게 소개했다. 봄 냉이를 뿌리째 넣은 된장과 제육볶음이 어우러진 ‘봄냉이된장 도시락’은 매콤하고 구수한 양념에 알싸하고 향긋한 냉이가 더해진 메뉴로, 함께 제공되는 야채쌈과 곁들여 먹으면 균형 잡힌 한 끼 식사가 된다.

달래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인, ‘달래간장을 품은 김’은 달래를 뿌리째 넣은 간장을 밥과 함께 유기농 김에 싸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가정에서도 밥과 함께 반찬으로 활용하기 좋다.

이와 함께, 웰빙 죽 전문점 본죽도 향긋한 제철 냉이를 활용한 ‘냉이바지락죽’을 출시하고 오는 5월까지 한정 판매한다. 신선한 봄 냉이와 살이 꽉 차 씹히는 맛이 일품인 바지락을 넣은 영양 만점의 별미 메뉴로, 냉이 특유의 봄 향기와 바지락의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한데 어우러져 입맛 없는 봄철 식욕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본죽&비빔밥카페에서도 냉이바지락죽과 함께 든든한 집밥을 콘셉트로 개발한 ‘냉이강된장비빔밥’을 선보였다. 짭조름한 강된장에 냉이를 듬뿍 넣은 것은 물론, 단백질 칼슘 등의 영양을 골고루 갖춘 건강 식품 두부와 봄부추를 함께 넣어 맛과 영양을 동시에 담아냈다.

커피전문점들은 지난 2월부터 제철 딸기를 활용한 봄 신메뉴를 경쟁적으로 출시하며 다가오는 계절을 알렸다. 최근에는 한 발 더 나아가 고객들이 매장에서 쉽게 접하는 테이크아웃컵, MD 상품에도 봄을 입혀 색다른 분위기를 전달한다. 스타벅스커피는 ‘체리블라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매장을 봄을 떠오르게 하는 벚꽃으로 실내를 장식했다. 매장 출입구에도 흩날리는 벚꽃을 표현한 래핑을 붙이고, 슬리브 또한 연한 핑크빛의 체리블라썸 이미지를 적용했다.

카페베네는 봄 나들이와 야외활동에 함께하면 좋은 ‘아이스크림 텀블러’ 2종을 출시했다. 봄에 걸맞는 레드핑크와 레몬그린 등 경쾌하고 산뜻한 색상을 적용한 것은 물론, 아이스크림 모양을 본 뜬 형태로 아기자기한 봄이 연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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