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상일 기자]포스코는 글로벌 자동차사인 도요타(TOYOTA Motors)로부터 해외 철강사 중 유일하게 ‘올해의 우수공급사상(‘Excellent’ Value Improvement Award)’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도요타는 매년 일본 나고야에서 ‘도요타 글로벌 공급사 컨벤션’을 열고 우수공급사를 발표ㆍ시상한다.

올해는 해외 110개 공급사를 포함한 460개사가 행사에 초청받았다. 전 세계 공급사를 대상으로 품질, 원가, 기술 서비스 등을 평가해 선정하는 우수공급사는 포스코를 포함해 총 90여 곳이다.

포스코는 글로벌 도요타 공장에 공급하는 자동차 소재 판매가 비약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2013년 이 행사에 첫 초청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공급사 선정과 함께 해외 철강사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는 지난 한 해 도요타 일본 본사뿐만 아니라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도요타 글로벌 생산공장에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용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했다.

또한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적극 제공하며 전체 공급망의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고객사인 도요타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2015년에도 포스코는 해외 생산법인, 가공법인과 TSC(Technical Service Center)를 비롯한 해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고객사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등 양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은 도요타 글로벌 공장에 1.2GPa급 초고강도강을 공급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포스코는 이번달 5일 경쟁력 있는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글로벌 자동차사 GM으로부터 ‘올해의 우수공급사상(Supplier of the Year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포스코는 이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사 제품 공급과 우수공급사 선정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소재 공급에 집중하며 성과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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