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52분께 경기 시흥 정왕동 배곧신도시 인근에 경비행기 1대가 비상착륙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은 즉시 구조에 돌입했다.
해당 경비행기 안에는 경비행기 조종훈련 교관과 교육생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다행히 탑승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경비행기는 김포공항을 출발해 오산비행장을 들렀다 다시 돌아가던 중이었다.
경비행기가 불시착한 곳은 배곧신도시 개발구역 내 공사를 앞둔 직선 비포장도로 구간으로 주변에 건물이나 사람이 없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비행기도 착륙하면서 지면에 부딪힌 기수 부분을 제외하곤 크게 파손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갑자기 엔진부근에 이상 증상을 느꼈다”는 조종사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시흥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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