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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역사ㆍ문화의 거리 맞춤형 버스노선 운영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성북동 주민과 성북동의 역사ㆍ문화재를 찾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주변 대중교통을 맞춤형으로 바꾸고 있다.

성북구는 서울시와 함께 마을버스 성북2번의 노선 확장과 시내버스 1111번의 중앙버스전용차로 운행 등 맞춤형 버스 노선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성북동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한양도성, 간송미술관, 길상사, 한국가구박물관 등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이르는 역사ㆍ문화 자원이 풍부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뿐만 아니라 기업 관계자, 일반인 등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이다.

마을버스 성북2번은 기존 한성대-한성대입구(지하철4호선) 노선에서 길상사까지 1.8㎞ 연장했으며, 시내버스 1111번은 동소문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운행으로 40개 노선과의 버스 환승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 출구 앞에 버스정류소를 신설해 두 버스의 이용에 편리를 더했다. 


성북구와 서울시는 성북2번 마을버스의 정류소 위치 지정, 운행개시일 지정 등 운행 준비를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내버스1111번은 이미 중앙버스전용차로 운행을 하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번 맞춤형 버스노선은 시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팔을 걷고 나선 서울시와 길상사의 협조가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도록 다양한 주체와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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