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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교통사고 60%가 학교주변…스쿨존 강화 방안 시급
[헤럴드경제]어린이들이 교통사고를 가장 많이 당하는 장소가 학교 주변인 것으로 조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시는 지난 2011부터 2013년까지 3년간 1400억여건에 이르는 빅데이터를 분석, 교통사고 제일 많은 곳을 발표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교통사고 제일 많은 곳으로 어린이는 학교 주변에서, 노인은 전통시장이나 공원임이 밝혀졌다. 


이에 서울시는 교통사고 제일 많은 곳 서울시내 50개 학교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는 등 올해부터 저학년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노인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이나 공원인근의 도로에 무단횡단을 방지하는 경고음 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는 무단횡단 교통사고 건수가 일반 정류소에 비해 5배 이상 높게 나타나 서울시는 올해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 335곳에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한다고.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교통사고 제일 많은 곳과 관련해서 “교통사고와 관련된 각종 빅데이터를 시·공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과학적인 대책을 수립했다”며 “앞으로 시설 개선과 더불어 교육, 홍보를 통해 교통사고를 줄여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의 60%가량이 학교 300m 이내에서 발생했으며 만 7세의 갓입학한 어린이 사고비율이 13.2%로 집계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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