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는 ‘선강퉁’ 제도시행에 앞서 미리 ‘중국의 나스닥’이라 불리는 심천증권거래소의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신한명품 중국본토 자문형 랩 B형’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명품 중국본토 자문형 랩 B형’은 상해A주와 심천A주에 동시 투자할 수 있는 해외 자문형 랩 상품이다. 올해 예정된 선강퉁 제도가 시행되면 직접 심천A주 및 상해A주에 직접 투자할 예정이며, 그 이전까지 상해A주는 직접 투자, 심천A주는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를 편입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신한명품 중국본토 자문형 랩 B형’은 외부 전문가 그룹을 활용해 투자 전문성을 확보했다. 포트폴리오 자문을 맡은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는 이미 심천A주를 편입하는 펀드를 운용중에 있으며, 연간 270여 회의 현지 기업탐방과 600여회의 종목세미나 참석을 통해 얻은 생생한 리서치 정보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별한다. 심천A주 및 상해A주의 고배당, 저평가 종목을 비롯해 장기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종목을 발굴해 장기 투자하는 것이 핵심 투자전략이다.

‘신한명품 중국본토 자문형 랩 B형’의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 랩 수수료는 연간 2.5%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 및 PWM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이재신 랩운용부장은 “’신한명품 중국본토 자문형 랩 B형’은 새롭게 열릴 선강퉁 투자를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상품” 이라며, “중국본토의 저평가 종목을 장기보유,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심천거래소는?

‘선강퉁’ 제도가 시행되면 직접투자가 가능해지는 심천거래소는 중소판(2004년), 창업판(2009) 시장 출범을 통해 매력적인 중소형주를 다수 보유, ‘중국의 나스닥’이라 불린다. 중국정부 또한 세금감면 및 규제완화 등 선진시장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그만큼 매력적인 종목이 많고, 상해거래소에 비해 업종이 다양하다. 부동산 No.1 기업인 ‘완커’, 가전분야 거물인 ‘Midea그룹’과 ‘Gree전기’, 중국 최대 영화관 기업인 ‘완다영화’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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