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제수석실은 이날 ‘박근혜 정부의 정책성과’라는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일자리 중심의 소득주도 성장정책이 옳은 방향이며 ‘고용률 제고→소비·투자 확대→가계소득증대ㆍ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 구축이 최선”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청와대 3자 회동을 한 자리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패했다. 총체적인 위기다”라며 직격탄을 날리고,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질까지 요구한 데 대한 반박인 셈이다.
청와대는 경제지표의 구체적인 수치를 열거하며 경제정책에 따른 성과를 설명했다. 경제성장률의 2년 연속 상승, 작년 고용 12년만의 최고치, 주택거래량 2006년 이후 최고치, 코스닥 시장 2008년 이후 최고치 등이다.
청와대는 “다만, 지표상 개선이 국민들의 체감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된다”며 “정부는 경기회복세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아울러 ▷역대 최고 수준의 경제민주화법 입법 추진 ▷일자리 중심의 소득증대 성장정책 지속 추진 ▷대기업ㆍ고소득층 과세강화 지속 추진 ▷공공임대주택 역대 최고 규모인 12만호 공급 예정 등 국민 주거안정 기여 ▷가계 원리금상환부담 완화와 부채의 질적 구조 개선 총력 등 정부 경제정책의 성과ㆍ현황,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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